
이강인 에콰도르전 결장은 부상 예방을 위한 휴식이었습니다.
9월 24일에는 교체 명단에도 없어 출전 시간을 완전히 쉬었는데요.
왜 벤치에도 없었을까요? 대표팀의 의료진 권고, 앞선 소속팀 경기, 장거리 이동을 차례로 보면 모레노 감독의 판단이 읽힙니다.
1. 이강인은 왜 벤치에도 없었나
이강인과 황인범, 조규성은 에콰도르전 출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골키퍼 구성윤도 명단에 없었지만, 감독이 의료진 권고를 설명한 대상은 필드 플레이어 세 명이었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의료진 권고](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609250005)에 따른 예방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수들의 근육 불편함과 과부하도 언급했는데요.
“의료진의 요청이 있었고, 우리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로 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경기 내내 쉬었습니다.
경기 종료 뒤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은 포착됐지만, 에콰도르전 출전 시간은 0분입니다.

그렇다면 이강인이 빠진 대표팀은 앞선을 어떻게 꾸렸을까요?
2. 이강인 없이 손흥민·오현규 투톱
모레노 감독은 [4-4-2 선발 명단](https://v.isplus.com/article/view/isp202609240039)에서 손흥민·오현규를 투톱으로 세웠습니다.

미드필더 네 자리에는 송민규, 박진섭, 이재성, 정승원이 나섰습니다.
손흥민이나 오현규가 이강인의 자리를 그대로 맡은 구성은 아닙니다.

두 선수는 전방에 섰고, 이강인 없이 중원과 측면의 조합도 새로 짠 경기였죠.
전반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습니다. 후반에는 오현규, 손흥민, 이동경이 득점하며 흐름을 바꿨는데요.
저라면 득점 결과만으로 이강인의 공백을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궁금했던 ‘누가 대신 뛰었나’의 답은 한 명의 이름보다 달라진 공격 배치에 가깝습니다.
3. 휴식 전 오사수나전 첫 풀타임과 시즌 2호골
이강인은 9월 17일 오사수나전에서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오른쪽 측면 윙어로 나서 시즌 2호골도 넣었죠.

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4대0으로 이겼고,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9월 22일 기사에 적힌 시즌 초반 리그 기록은 2골 1도움입니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 이강인은 9월 공식전 5경기를 소화했습니다.
9월 20일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21일 대표팀에 합류했는데요.
9월 22일에는 천안 공개훈련에도 참여했습니다. 소속팀 경기, 긴 비행, 대표팀 합류가 짧은 기간에 이어진 셈입니다.
4. 모레노의 휴식을 아틀레티코 현지는 어떻게 봤나
아틀레티코를 다루는 현지 매체는 9월 25일 이강인이 에콰도르전에서 한 분도 뛰지 않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소속팀 입장에서는 반가운 휴식이라는 평가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시즌 초반 커진 팀 내 역할이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마드리드 더비 직후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했다고 짚었습니다.
저라면 이번 명단 제외를 소속팀에서의 입지가 흔들린 신호로 읽지 않겠습니다.
첫 풀타임과 득점을 기록한 선수의 부담을 대표팀이 한 경기 덜어준 결정에 가깝습니다.
모레노 감독의 4-4-2 구상과 소속팀에서 이어지는 출전 흐름도 함께 보면, 이번 휴식이 놓인 맥락이 더 또렷해집니다.
여러분은 모레노 감독의 에콰도르전 휴식 결정을 어떻게 보셨나요? 손흥민·오현규 투톱의 경기 운영도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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