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뒷좌석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면 어떨까요.
여행 유튜버 모르는지가 탄자니아에서 겪은 일이 딱 그랬습니다.

구독자 44만 명을 둔 이 채널의 영상은 지난 3월 올라왔는데, 5개월이 지난 8월 말 갑자기 재확산됐습니다.
"만지지 마"라는 외침이 담긴 장면 때문이었는데요.

모르는지, 안은지는 어떤 유튜버인가
본명 안은지는 2019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여행 크리에이터입니다.
수능을 마친 직후 혼자 러시아로 떠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른 영상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습니다.
2023년 인터뷰 당시 32만 명이었던 구독자는 지금 약 44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여행과 일상을 함께 다루는 콘텐츠로 꾸준히 팬층을 넓혀 온 셈입니다.

탄자니아행, 이유는 사파리 버킷리스트였다
이번에 화제가 된 영상 제목은 '여자 혼자 아프리카 여행 절대 안되는 이유'입니다.
아프리카 사파리를 직접 보는 게 오랜 버킷리스트였고, 그것 하나만 보고 탄자니아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안은지는 영상 설명에 "오로지 그것 하나 목표로 왔는데 여기 왜 이렇게 힘드냐"며 탄자니아를 "진심 최악의 여행지"라고 적었습니다.

오토바이 위에서 벌어진 위협적인 상황
가장 아찔했던 장면은 오토바이 뒷좌석에 탄 채 이동하던 중 나왔습니다.
길가에 있던 여러 남성이 갑자기 주변으로 몰려들며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일부 남성은 볼에 입을 맞추려 하거나 몸을 밀착했고, 팔과 어깨에 손을 대는 접촉까지 이어졌습니다.
주머니와 가방에 손을 대며 휴대전화를 가져가려는 듯한 행동도 있었습니다.

당황한 안은지는 몸을 피하며 "만지지 마라"고 여러 차례 외쳤습니다.
혼잡한 와중에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모습까지 영상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그는 해당 장면에 '역겨우니까 시청에 주의하세요'라는 자막을 넣었습니다. 그만큼 당시 느낀 불쾌감과 공포가 컸다는 뜻이겠죠.
조회수 100만, 댓글은 정확히 두 갈래로 갈렸다
이 영상은 8월 31일 기준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습니다.
매체에 따라 106만 회로 집계되기도 했는데, 며칠 사이 계속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은 정확히 반으로 갈렸습니다. 도전 자체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안전을 걱정하는 댓글이 훨씬 진하게 남았습니다.
유튜브도 중요하지만 본인 목숨이 더 중요하다. 오래 보고 싶으니 안전한 곳에서 여행해달라
다른 구독자는 "방구석에서 보는 우리는 재미있지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심장이 떨린다"고 남겼습니다.
해외 구독자 사이에서도 "혼자 가지 말라, 너무 걱정된다"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오토바이 요금, 4000실링과 3000실링 사이 흥정
현지에서 오토바이로 이동하려면 요금 흥정이 먼저입니다.

안은지가 탔던 오토바이도 남성이 4000탄자니아실링(약 2000원)을 부르자, 안은지가 3000실링(약 1500원)을 제안하며 흥정이 오갔습니다.
결국 흥정 끝에 그 오토바이에 탔고, 이후 이동 중 위협적인 상황을 맞닥뜨린 걸로 보입니다.
몇백 원 단위로 값을 깎는 일상적인 흥정이 이런 상황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을 겁니다.
- Q. 모르는지는 어떤 유튜버인가요?
- 본명 안은지, 2019년부터 활동한 여행 크리에이터입니다. 수능 직후 혼자 떠난 시베리아 횡단열차 영상으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 구독자는 약 44만 명입니다.
- Q. 영상은 언제 올라왔고 왜 다시 화제가 됐나요?
- 지난 3월 27일 공개된 영상인데, 5개월 뒤인 8월 말 온라인 커뮤니티로 재확산되며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습니다.
- Q. 정확히 어떤 신체 접촉이 있었나요?
- 오토바이 이동 중 몰려든 남성들이 볼에 입을 맞추려 하거나 몸을 밀착했고, 팔과 어깨를 만지는 접촉이 있었습니다. 휴대전화를 가져가려는 듯한 행동도 있었습니다.
- Q. 댓글 반응은 어땠나요?
- 도전정신을 응원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혼자 위험한 지역을 여행한 데 대한 안전 우려 댓글이 더 많았습니다.
버킷리스트 하나 보러 간 여행이 이런 장면으로 남을 줄은 안은지 본인도 몰랐을 겁니다.
44만 구독자 앞에서 감추지 않고 그대로 보여준 것도 이 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일 텐데요.
여러분은 이런 여행 콘텐츠를 보면서 응원과 걱정 중 어느 쪽 마음이 먼저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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